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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여행을 가고, 갔다 온 교우들을 보면서 - 20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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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23 조회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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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회 청년부 지도 목사님과 교사2명을 포함하여 청년 17명이 1부 예배를 마치고 많은 교인들의 격려와 환송 속에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떠났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전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공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를 준비하며 개설하느라 많은 땀을 흘리며 기도로 준비한 청년들의 열심히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땀을 흘리며 많은 시간과 돈을 드리며 준비한 청년들의 선교활동에 열매가 풍성하리라 믿는다. 더욱이 많은 교회들이 선교여행을 가는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선교적인 비전과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참가비 가운데 꽤 많이 지원해주는데 반해 우리는 더 많은 헌신이 요구되는 전적인 자비량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제 우리 청년부가 단체 단기선교를 가기 전에 이미 학교 동아리를 통해 일본과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에 단기선교를 갔다 온 우리 교회 청년들이 있었다. 그리고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봄에 해외선교를 다녀오신 집사님도 있고 현재 티벳과 쿠르드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집사님과 초등학생 은비도 있다.

예년에 볼 수 없던 이와 같은 해외선교의 풍성함을 보면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말씀하신 그분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리라 여겨진다. 그들의 여행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된 일이라고 한다면.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 땅에도 복음을 전해야할 곳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고,

해외선교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과 에너지를 더 전도에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들이 비전트립이나 땅 밟기 혹은 선교 여행 등의 이름으로 해외 여러 나라의 선교지를 찿아 간다. 모두가 다 선교에 대한 순전한 열망만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는 해외선교 붐의 동승도 있을 것이다.

단기선교라는 이름의 선교여행 가운데 한국교회 선교 붐의 결과가 있다 하더라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교를 위해 드려진 시간과 비용은 개인적인 여행에 투자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며, 또한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소망하는 것은 이번 단기선교의 아름다운 선교결과만이 아니라

단기선교에 참가한 청년들이 선교적인 마인드로 충만해져 돌아온 후 이 땅의 선교 대상인 동남아 근로자들을 향해 동일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선교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가진 사람들을 선교의 동참자로 세울 수 있을 것이며 제2, 제 3의 선교팀이 동시에 출발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새벽기도 본문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나타내었다는 행2장이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큰일을 보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저들이 새술에 취하였도다.’ 선교는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의 도구가 되기 위해 나간 선교팀을 통해 하나님의 큰일을 보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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