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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 내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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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22-04-05 02:41 조회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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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이 가까운 문대통령 부인의 옷 문제가 계속 뉴스로 나오고 있다.

'그 많은 옷을 무슨 돈으로 사입었느냐? 유명 디자이너의 옷이라면 비쌀텐데'이다.

그래서 고 이승만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검소함을 대비해서 비난하는 이가 있다.

반면에 고 마르코스 대통령 부인 이멜다 여사에 비해 별것 아니라는 옹호도 있다.

평범한 아녀자의 옷이라면 얘깃거리도 안되겠지만 신분이 달라서이기도 하고

억대의 브롯찌를 비롯한 의상들이 국민이 낸 세금일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정 때문이다.

 

사실관계가 어떤지? 나도 궁금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쩐지 찜찜하다. 여인의 옷가지로 이렇게 치졸하게 갑론을박이라니.

그렇게도 이슈가 없는 것인가? 그 만큼 그게 중요한 것인가?

좀 봐주고 넘어가면 안될까? 예전엔 대통령 부인을 국모라고 했는데

연예인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고급 의사을을 갖고 있다는데

필부의 아내들도 옷들이 넘쳐나는데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현 야당 국회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싼 옷을 지나치게 많이 사 입는다고

박대통령의 사진들을 수십장 편집해서 공격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문대통령 부인의 경우를 이야기한 사람도 똑같이 수십장의 사진으로 

그녀의 많은 다양한 옷들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주는대로 받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

 

그런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도 정권인수, 인계가 잘 되지 않는듯 하다.

서로 다른 이념과 배경을 가졌으니 그러녀니해도 지나친것 같다.

그 자리는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중에 큰 갈등이 인사문제로서 당선인측의 협의요청 대통령은 권한이라고 거절한 것이다.

그런데 그 대통령이 야당시절 그와 똑같은 요구를 대통령에게 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웃음이 나고 탄식이 난다. 내로남불의 이 극치가 어찌 그에게만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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