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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향우나 죄향좌를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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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21-12-07 21:27 조회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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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 둘째 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대강절 관련 성구를 찿아 설교를 하려다가 해오던 대로

스바냐서 3장을 읽는 중에, 노래하고 즐어워하라는 구절과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신다는 말씀,

그리고 우리의 수치를 제거하고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신다는 구절이

얼마나 기묘하게 잘 맞는지 감사하며 기쁘게 설교을 준비하였습니다. 

 

앞으로 성탄절까지 기다림 주제의 시편과 빛의 본문인 요한복음 1장에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해서 복되게 하실까? 묵상을 하면서 오늘도 서울에게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티비에 비치는 양당 후보자들이 목을 메는 것은 젊은이들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고3학생의 연설은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정치는 연설로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그 연설을 들은 기성 정치인들 중에  '그는 나보다 낫다'며 물러나는 자가

나왔으면 그것이 실제로 정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양당 후보가 그렇게 젊은이들을 전면에 세우겠다는 것은

그들의 맑고 높은 이상을 정책에 반영하여 더 줗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도보다는

그들의 고통에 동참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그들도 결코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을 받을 국태민안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 양질의 잁터와 결혼과 내집 마련의 기회를

공정하게 갖지 못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불평을 후보자들이 해결해 주겠답니다.

그런데 그것은 경쟁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실패한 공산, 사회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않습니까?

물론 지나친 경쟁의 심화로 인한 인간성이 없는 악한 자본주의가 아닌

수정 자본주의에서 좀더 가까이 사회주의로 가겠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이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성향에 후보자들이 후향우나 좌향좌 하는 것이 목사로서 우려스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풍요의 신 바알을 쫓았던 것처럼 보이는 물질만 쫓다가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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