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또 다시 받고서

교회옆의 사우나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댜량으로 나왔습니다.

그로 인해 이곳 진주가 전국적으로 또 한번 악명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교회 새가족되시는 연로하신 성도님이 감염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깜짝놀란것은 저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다 함께 다 그랬을 것입니다.

시청담당자는 우리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어 확산이 되지 않았노라면서도

비대면 예배로 진행해줄 것을 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 갑자가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모든 주중 예배를 중단하였습니다. 

그 사우나를 우리교인들도 더러 이용하시지만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사람이 많이 다녔는지? 이곳 주민들이 많이 전염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라인에도 한 분이 전염되었다고 많은 분들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을 봅니다.   

아파트 구내 방송에서는 거의 매일 동사무소에 설치한 임시방역검사소에서 한 가정에 대표로

한 분이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청에서 교회에 오신 분도 상대동에 주소를 둔 분은 검사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도 음성판정받은 검사결과표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5시반경에 검사하러 갔더니 5시까지라고 해서 오늘 또 다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코로 검사를 받을때에 몹씨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서

입으로 하는 것을 해주세요 했더니 알겠습니다고 하면서 입으로도 하고 코로도 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사람을 속이나? 싶었지만 그만큼 이곳이 코로나19가 위중한가보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코로 하는 검사가 예전보다는 훨씬더 쉽게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검사를 하고나니 짐을 벗은 것 같았습니다. 판정은 하루지난 토요일 저녁에 나온다지만

그런데 오늘 저녁 검사결과는 음성이라는 통지가 왔습니다.

사우나 코로나19로 200여명에 가까운 숫자가 감염이 되었는데도

우리교회 식구들이 영향을 받지 않음을 깊이 깊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처신해주신 우리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이번 주일(3/21)도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비대면예배라도 드릴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만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못함으로

안타까운 마음 말할 수 없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마음 지울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사우나발 확진자가 생기지 않음으로 오는 주일은 2단계 거리두기 조건에 맞춰

예배당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있기를 빕니다.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과 우리 교회와 우리 자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