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받은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병가후 석 달여 만에 우리교회에 돌아왔다

물론 한달 만에 퇴원하여 사택에 돌아와서

교회를 쳐다보고 몇 번 조용히 들어갔지만

공적으로 설교하고 성도와 만남은 석 달만

.

그동안 나를 위해 많은 성도들과 온 교회가

기도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평소 걱정만

끼치고 사랑받을만한 일도 한 것이 없는데

미안하고 감사하다 입원할 때부터 옮겨지는

.

방마다 안쪽 창쪽의 좋은 병상이 주어지고

목사를 귀히 여기는 믿음과 인품이 좋으신

집사님이 주치의가 되고 무엇보다 그 분이

우리나라 신장이식의 최고 권위자라는 사실

.

그리고 그를 통해 여러 가지 배려와 혜택을

받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난 안다

어떻게 해서 그와 같은 은혜가 임하게 된지

것에 대해 궁금 했었다 왜냐하면 내가 그걸

.

받을 만한 자가 될 수 없는 자 임을 알기에

물론 그게 그 분이 주시는 선물이란 말씀을

알고는 있지만 그 귀한 것을 받을만한 공로

가 없는 부끄러운 죄인에게 그저 주시는 그

.

분의 선물임을 알지만 그 은혜가 임한 그의

긍흉이 왜 나에게 임하였는지 그게 궁금했

는데 그것이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사실을 아니까 고마움

.

이 배가되었다 내가 입원 동안에 새벽기도회

실이 꽉 차고 수요일과 금요기도회 기도소리

가 크고 주일날 대표기도하는 장로님들마다

나를 위한 기도에 교인들이 마음을 더 함께

.

했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나는 그분들을 위해 그와

같이 간절하게 기도하지 못한 것이 목사면서

그래서 다짐한다 그 많고 귀한 빚을 평생 다

갚기를 그래서 기도의 사람 되는 은혜누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