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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아름다움 그리고 알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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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11-30 22:34 조회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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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려와 아름다움 그리고 알뜰함

.

교회마당 화단에 있는 한 그루의 감나무

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현수막걸이의 현수막이 가려진다고 처진

가지들을 관리집사님이 말끔히 전지까지

했다 깨끗하기는 하지만 추운 날씨 속에

.

나무가 추워보인다 덩달아 내 마음도 삭

막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나뭇가지에 두

세 개의 빨간 감이 아직 달려 있어 내게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위로와 기쁨

이 된다 무농약이라고 집사님이 따다 준

.

감을 내가 많이 먹어서인지 남겨진 감들

에 대한 느낌이 많다 저 남겨진 감은 누

가 먹게 될까 까치일까 길손일까 아니면

서리 맞고 떨어져서 개미 밥이 될것인가

까치는 안 보이고 높이는 길손보다 높다

.

누구의 먹이가 되든지 간에 그때까지 남

겨진 감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준다 황량한 감나무를 아름답게 한다

그 많은 감들중에서 그들이 남겨지게 남

게 된 것은 황집사와 주님만이 알것이다

.

주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있는 곳에 나도

그들중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두 세 개의

남겨진 감을 보면서 어느 공동체건 간에

두세 명의 남은 자들만 있으면 공동체를

아름답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말갛게 추수하여 감이 없는 감나무는 썰

렁하다 외로워 보이고 더 추워보인다 그

것은 주인의 매정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맞춰 진거라

좋은 것이다 알뜰함은 항상 좋은 것이다

.

그러나 주님이 주신 것을 독식하지 않고

나누려는 배려에는 떠뜻함과 아름다움이

있다 올 겨울에 이 배려의 미덕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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