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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와 게리멘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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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02-29 15:49 조회1,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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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와 게리멘드링

.

치열한 기술,정보시대에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수많은 물건들과 용어들로 인해 요즘

나는 이땅에서 이방인이 된듯한 느낌이 든다

촌노가 첫 서울에서 느끼는 어리둥절함 같다

.

평소 기계치에 가까울 정도로 기계에 무식한

내게 신제품들은 호기심보다는 불안하게한다

그만큼 내가 늙었다는 증거일까 요즘 젊은이

들이 사용하는 속어와 약어들도 예전처럼 눈

.

과 귀를 열기보다는 답답함만 더하는것 같다

그런데 최근 야당 의원들에 의해서 진행중인

국회의 필리버스터는 잊혀 진 학창시절 추억

같아 반가웠다 그런데 호기심과 재미도 있지

.

만 혼란스러웠다 유엔의 결의를 어기며 핵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잔학 무도한 북한 정권의

도발과 테러방지를 위한 법 제정을 수정요구

하며 필리버스터로 합법적 방해를 하기 때문

.

한 두 시간도 아니고 열시간 혹은 그 이상을

서서 연설하는 의원들의 열의가 참 대단하고

애처롭기도 하다 국민의 인권을 얼마나 소중

히 여기면 저럴까 생각도 들지만 인권이라는

.

미명으로 당리당략과 잇속을 챙기려는 속셈은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든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테러방지법을 만들겠다는 여당과 인권을 위해

수정하겠다는 야당중에 참과 우선이 궁금하다

.

감취었던 옷장속의 필리버스터가 사람의 관심

을 끌자 잠자던 게리멘드링이 나와 필을 몰아

내고 자리 잡았다 유권자 수 균형의 명분으로

자신들의 유리로 맞추면 결국은 심판뿐이리라

.

민주주의 요체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을 외치는 분들이 언행일치 하는지 혹 가

면에서 외치는 구호는 아닌지 눈을 뜨고 봐야

한다 또한 그가 바로 내가 아닌지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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