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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과 자부심의 주름과 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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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01-30 07:31 조회1,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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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과 자부심의 주름과 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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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나라고 성경은 말 한다

어른과 노인의 공경은 성경만의 외침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지배했고 우리 의식속에

남아 있는 유교의 가르침이요 인간의 본성이다

.

그래서 예전에는 사람들이 할 수만 있으면 어른

과 노인 행세를 하려 했다 젊잔음이 미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동안이 열풍이다 나이 들어 보인

다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다

.

그래서 성형외과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예전에는 연예인들이 아름다움을 위해 드나드는

곳이었는데 그 후 젊은 여성이 드나들더니 남자

까지 가세했다 더 이상 남녀노유의 구분이 없다

.

예뻐보이기 위해 가는 곳이 이제는 젊어 보이기

위해 가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여고를 졸업하는

딸에게 필수적으로 성형티켓을 주던 부모님들이

이제 젊어보이기 위해 자녀와 함께 혹은 따른다

.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신체를 하나라라도 손상하

는 것은 불효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늙음이 공경이 아니라 업수이 여김이 되기 때문

일터 젊어보이기 위한 투자는 불패라는 풍조 탓

.

이리라 머리 염색 때문에 아내와 아직도 실랑이

한다 안하고 싶어하는 나와 더 자주해야 한다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늘 아내가 이기는 것은 내가

힘이 없기도 하지만 젊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

.

도 한 몫하기 때문이었다 백발은 노인의 면류관

이라는 성경말씀에 해당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

면 아닌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시찰 제직 수련회

강사로 오신 귀티나는 목사님의 은빛머리카락을

.

두고 아내가 선수쳤다 그 목사님은 얼굴이 깨끗

하니까 실버 그레이가 잘 어울렸지 당신은 아냐

했다 씁쓸했다 젊음이나 곱게 늙는 것만 아니라

주름과 백발이 미와 공경이 되는 날은 언제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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