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케트와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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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5-09-15 18:33 조회1,083회 댓글0건본문
바케트와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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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휴가 때 빵을 많이 먹었다
백미와 백설탕 그리고 밀가루 3백이
안 좋다 해서 좋아하던 국수도 안먹
었는데 이젠 짠 음식 보다는 그래도
.
낫다고 해서 먹었다 그리고 먹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도했다 살다보니
좋은 것도 안 좋은 것이 되고 안 좋
은 것도 차선이 되기도 한다 절대적
.
인 것은 사람에게는 없다 빵 중에도
바케트를 많이 먹었다 평소 안 먹어
본 것이기에 부담스러웠지만 딱딱함
부드러움의 절묘한 조화속에 쫄깃함
.
이 금방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주
사먹어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빵 자체의 맛이었는지? 배가
고팠는지? 아니면 처음 대하는 빵에
.
우호적인 마음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결과 잘못 된 선입견을
버렸다 휴대도 먹기도 가격까지좋다
그러나 뭣보다 담백한 맛이 내게 잘
.
맞았다 설탕 우유를 많이 넣지 않아
달거나 기름진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그래서
미식가 프랑스인들의 주식이 되었고
.
그 나라의 지배를 받았던 쌀 주식의
베트남인이 즐기는 빵이 된것이리라
밖은 부드럽고 속이여문 외유내강도
좋지만 보기보다 글구 갈수록 더 존
.
외강내유도 좋다 그렇다고 겉다르고
속다르다 욕할까 바케트처럼 갈수록
좋고 조화와 담백하면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우리들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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