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창문! -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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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2 11:17 조회966회 댓글0건본문
열려라! 창문!
...
겨우내
닫아 걸어 두었던 창문
그 위에 커튼으로 가려 두었던 창문
그래도 들어오는 찬기운의 바람이 싫어서
큰 베게로 침대 머리맡을 가렸던 창문
...
그런데
엊그제부터 한낮의 따뜻함이
방안의 답답함이 되었다
그 동안 닫고 가리고 막고자 했던 창
열고 젖히고 보고자하는 창이 되었다
...
열었다
나무에도 쓰는 녹이 있는지?
관성의 법칙인지?
창문에도 노조가 있는지?
잘 열려지지 않으려 한다
...
그러나
열려진 창밖에는 또 닫혀진 베란다 창문이 놓여있다
하지만 버티컬 사이로 닫혀진 아파트 창들이 나란히 보인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주택과 차들이 보인다
그러나 그 사이로 더 푸르렀으면 하는 하늘도 보인다
...
그리고
소리없이 스며드는 바람이 상쾌하다
엊그제 본 보름달 같은 아파트 가로등이 기분을 좋게 한다
그러나 보였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물론 닦아야할 창틀에 쌓인 먼지도 보이지만
...
이렇게
내 마음의 창도 열고나면
아름다운 것이 보이고
신기하고 좋은 것들이 들어오고 펼쳐지겠지?
무덤의 문을 열고 부활하신 주님처럼!
...
겨우내
닫아 걸어 두었던 창문
그 위에 커튼으로 가려 두었던 창문
그래도 들어오는 찬기운의 바람이 싫어서
큰 베게로 침대 머리맡을 가렸던 창문
...
그런데
엊그제부터 한낮의 따뜻함이
방안의 답답함이 되었다
그 동안 닫고 가리고 막고자 했던 창
열고 젖히고 보고자하는 창이 되었다
...
열었다
나무에도 쓰는 녹이 있는지?
관성의 법칙인지?
창문에도 노조가 있는지?
잘 열려지지 않으려 한다
...
그러나
열려진 창밖에는 또 닫혀진 베란다 창문이 놓여있다
하지만 버티컬 사이로 닫혀진 아파트 창들이 나란히 보인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주택과 차들이 보인다
그러나 그 사이로 더 푸르렀으면 하는 하늘도 보인다
...
그리고
소리없이 스며드는 바람이 상쾌하다
엊그제 본 보름달 같은 아파트 가로등이 기분을 좋게 한다
그러나 보였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물론 닦아야할 창틀에 쌓인 먼지도 보이지만
...
이렇게
내 마음의 창도 열고나면
아름다운 것이 보이고
신기하고 좋은 것들이 들어오고 펼쳐지겠지?
무덤의 문을 열고 부활하신 주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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