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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앞에서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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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2 11:15 조회8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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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인 11월이다.
밖에서보다 집안에서 추위가 먼저 온다.
추위 때문에 걱정하는 나 같은 사람도 있고
오히려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    

똑같은 찬바람과 눈보라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겨울은  기다림이다.
스키를 타는 사람도 군밤장사를 하는 사람도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걱정거리이다.
거룩한 사명을 띤 피끓는 군인조차도
                         .

물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도 
다가오는 겨울이 걱정거리인 사람들이 있다.
몸도 마음도 그리고 경제력까지 연약한 경우에는 
                         .

그러나 겨울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정해진 때에 정해진 곳에 변함없이 찿아온다
사람들이 기다린다고 더 빨리, 더 세계 오지도 않고
사람들이 연약하다고 더 더디, 더 약하게 오지도 않고
연월일시를 정하시고 운행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겨울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겨울이라면
모든 사람에게  좋도록
빠르게, 느리게 그리고 더 세게, 점점 여리게
올수도 있으련만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킨다.
사람들의 소망을 알고, 더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는 그분에 의해
                        .

이유가 뭘까?
이 사람에게 좋으면 저 사람에게 좋지 않으니
사람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없다는 말씀일까?
아니면 사람의 이런 저런 소리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는 말씀일까?
                       .

적막속에서, 그분께서 
걱정하는 자와 함께 걱정하라! 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러면 다가오는 추위가 절반이 될 것이다 말씀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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