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 예배와말씀 > 목회단상
목회단상

부활절 연합예배 안내위원 - 2008·03·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12 조회748회 댓글0건

본문

어제 있었던 진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 우리 교회는 여전도회원들이 안내위원으로 봉사했다. 지난해까지는 찬양대원으로 섬겼는데, 올해는 바뀌었다. 예배위원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해야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예배시각보다 한 시간 앞에 가야하고,

옷가지도 준비해야하고 외모도 신경 쓰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배를 돕는 가운데서 본인이 은혜를 받아야 하는 부담도 있다. 물론 그 보다 먼저 성결한 몸으로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예배일 전의 앞선 준비가 있어야 하기도 하다.

올해는 협의회로부터 25명의 안내위원이 봉사해줄 것을 요청을 받고 협의회 회장 권사님께 알렸더니 봉사할 명단을 적어왔다. 명단 가운데 한 두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회안에서 봉사를 많이 그리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다.

'일 하는 사람이 일한다'라는 교회 안의 법칙? 이 예외 없이 이루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섬기는 자리에 서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기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초신자가 믿음의 선배들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 경우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교회에서는 초신자들이나 비 제직들이 교회일에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여분의 봉사자리를 남겨두기도 하고 연중 그들의 지원이 있으면 연계해서 항존직들이 먼저 봉사의 자리를 물러나 주는 교회도 있다. 그만큼 초신자들이나 공동체의 후배들을 배려한다.

이번 안내위원 25명 명단은 어떻게 조직되었는지? 궁금하다 넘치는 지원자 가운데서 선발한 것인지 아니면 기관별 할당을 하거나 2차 3차 광고하고 강요해서 조직했는지? 하시던 분이 또 하시는 걸로 봐서 두 번째나 세 번째의 경우가 아닐까? 여겨진다.

은혜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섬기는 안내위원들을 보면서 편안함과 감사를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은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넘을 수 있을까? 생각된다. 80대 20의 법칙을 깨뜨리기 위해 일하는 20만을 따로 두었더니 그 가운데서 다시 80:20으로 나뉘어졌다고한다.

방법이 없을까? '무릇 있는 자는 더 많이 받아 풍족하게 되고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하였지만 또한 '듣지 못한 자가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법칙과 사회의 원리를 넘을 수 있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법칙, 성령의 능력뿐일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남 진주시 대신로 243번길 16 TEL / 교회 : 055)761-6866, FAX : 055)753-8379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06 - 2024 daekwang.info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