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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부 여름 성경학교 "예수파워 무한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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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mnant 작성일16-08-08 22:44 조회1,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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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금년 여름 성경학교를 무사히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 성경학교 주제는 "예수파워 무한화해" 입니다.

금년 총회 주제인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의 아동부 주제입니다.

충실하게 교재대로 준비하여 화해를 이론이 아닌 실천적 배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오석구 전도사님께서 유년부와 소년부를 아우르며 지도해주셔서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경학교를 진행하면서 화해를 이루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이며 이 과정이 없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전도사님 특강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전도사님이 앞친구 어깨를 주물러 주자 라고 하셨고 평소보다 두배로 힘을 주어서 앞사람 어깨를 주물러 주라고 하셨습니다. 뒤에 있는 한 친구가 앞친구의 어깨를 전도사님 말씀대로 힘을 주어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러나 승모근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주무르면 엄청난 통증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앞친구가 너무 아파 울었습니다. 뒷친구는 무안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뒷 친구가 밖으로 나가서 들어오지 않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나가서 달래주었지만 두어시간동안이나 울고 있었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이 바뀌어서 바이블 스토리  공과시간이 되었습니다. 공과내용중 화해할 친구에게 편지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앞친구는 먼저 울어서 뒷친구를 무안하게 했던겟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화해가 이루어 졌고 성경학교가 끝날 때까지 내내 붙어다니는 단짝이 되었습니다.

갈등은 이처럼 아무도 잘못한 것이 없지만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친구는 아파서 울었고 뒷친구는 전도사님의 말씀대로 했지만 앞친구가 울어버리자 무안해져서 울어버렸고 두 친구사이에 갈등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때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질것이 아니라 먼저 누군가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보다 훨씬 복잡한 사회적 연결선으로 서로 엮여있는 어른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말 한마디, 표정하나에 마음이 상하고 오해가 쌓여 갈등이 생기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때 먼저 예수님의 마음으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일들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아이들처럼요...

 

그리고 평소에 예배에 늘 소극적이고 무리에서 떨어져 구석에 혼자 앉아있던 한 아이가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보며 선생님들이 감격해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라고, 정말 은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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