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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담 | 부모님암 챙기는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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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04-30 19:13 조회1,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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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희 부부는 목회자입니다. 시부모님을 가까운 거리에 모시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나 자녀보다 부모 효도가 더 우선이라며 저와 두 아이들에게는 소홀합니다. 아이들도 불평이 많고 저도 섭섭합니다. 
 
 
 
A : 하나님이 지으신 첫 사람은 아담이었고 그 후에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둘이 부부가 되게 하셨고 자녀를 낳는 복을 주셨습니다. 가족구성의 기본은 부모와 자녀가 아니라 부부입니다. 

남편이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첫째, 남편으로서의 도리입니다. 한 몸이 되라(마 19:5).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엡 5:25).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부모사랑에 우선합니다. 부모 때문에 아내를 미워한다든지 소홀히 대하는 것은 남편이 지켜야 할 도리를 벗어난 것입니다.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라고 했습니다.

둘째, 아들의 도리입니다. 부모님은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분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것은 성경의 명령입니다(엡 6:1∼2). 중요한 것은 아들만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해야 하는가입니다. 며느리도 자식입니다. 남편의 관심과 사랑만 요구하고 자식인 며느리로서의 도리나 책임을 외면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부모가 내게 어떻게 하든 자식으로서의 도리와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부모와 아들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로서의 도리입니다. 두 자녀가 부모의 삶과 신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목사인 아버지의 삶을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그네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인가?’ ‘어떤 사모인가?’ ‘어떤 아빠인가?’ ‘어떤 엄마인가?’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실한 목회자인가?’ ‘효도하는 아들인가, 며느리인가?’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할만한 부모인가를 꼼꼼히 지켜보고 체득하고 있습니다. 그런 두 자녀에게 어떤 상을 심어주느냐에 따라 자녀의 삶이 결정됩니다. 

넷째, 목회자로서의 도리입니다. 교회 목회 못지않게 가정목회도 중요합니다. 가정목회에 실패하면 교회목회가 흔들립니다. 목회자의 가정이 흔들리는데 어떻게 교인들에게 가정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부부관계가 망가진 목사가 어떻게 부부사랑을 말하고 결혼식 주례를 할 수 있겠습니까? 

목회자! 일인다역을 해야 합니다.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남편의 사랑만을 바라지 말고 남편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십시오. 동반자가 되고 동역자가 되십시오. 목장의 밭은 함께 일궈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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