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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폭력남편대신 끌리는 사람이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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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5-06-20 09:34 조회1,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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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한 지 29년에 두 아들을 둔 주부입니다. 지금 남편과는 부부일 뿐 대화도 사랑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맘에 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합니다. 계속 만나는 것은 죄가 될까요? 남편의 술 폭력이 지겹습니다.
 
 
 
A 29년 결혼생활에 두 아들까지 둔 부부가 타인처럼 산다면 심각한 상황이군요. 남편의 무관심에 술 폭력까지 겹친다면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라 길고 긴 세월이라면 극단적인 생각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럴 경우 몇 가지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첫째, 남편과 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 29년차라면 노년기에 접어들 나이입니다. 황혼이혼율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만 노년기의 이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사자들의 상처는 물론 두 아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결혼도 이성적 판단을 따라야 하지만 이혼은 더욱 이성적인 고려와 결정으로 성립되어야 합니다. 

둘째, 그 남자와 결합하는 것입니다. 각 사람에겐 행동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동은 사회적 윤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남자가 가정이 있고, 아내가 있고,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두 사람네 가정이 파괴될 것이며 가족 구성원들, 특히 자녀들의 처신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거기다 신앙인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신앙인의 경우 만남도 교제도 정당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신앙 따로 행동 따로의 생활태도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지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 회복하는 것입니다. 회복은 내가 먼저 손을 내밀 때 성립됩니다. 우선 불륜은 성경이 금하고 있는 죄라는 것을 새기십시오. 잘못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십시오. 

그리고 남편과 함께하기 힘든 일들을 상기하지 말고 힘들더라도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지난 세월이 야속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하루도 견디기 어렵겠지만, 내가 여기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면 자아조절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남편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빗나간 감정을 다스리는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내가 서야 할 자리를 찾고 올바른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 급합니다. 잘못하면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렸다는 평을 듣게 될 것입니다. 남편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믿고 노력하노라면 회복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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