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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싸우고 뒷담화하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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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5-06-13 21:16 조회1,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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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요즘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교회 다니면서 서로 싸우고 죽기 살기로 헐뜯는 사람들, 뒷담화 하면서 잘 믿는 척 하는 사람들, 그들이 가증스럽습니다. 오히려 교회 안다니는 사람들이 편합니다. 
 
A : 답글을 쓰는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저도 교회를 바로 섬기고 교인을 올곧게 가르치고 이끌 책임을 못 다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바르게 살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믿고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답을 찾아보십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어라 소금이 되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러나 너희는 예수가 되어라는 당부는 성경 안에 단 한 줄도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고 배우고 닮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바울이 말한 대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를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 합니다. 불량학생들 그들 소수가 전체는 아닙니다. 

여론에 회자되고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은 결코 좋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받은 상처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네들은 교회를 드나드는 사람들이지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기독교인이 누굽니까? 예수님을 닮고 배우고 따르려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것이 일조일석에 성사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과 과정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기본이고 자세입니다. 예수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교회를 오용하려는 사람들 그들이 지도자가 되고 교인이 되면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 떨어지고 교회의 신인도는 흔들리게 됩니다. 이즈음에서 우리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로 스스로를 점검하고 신앙과 삶의 이중적 자세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너를 보기 전에 나를 보아야 합니다. 

1907년 1월에 있었던 평양의 회개운동을 지켜본 선교사 스왈른의 글이 있습니다. “그날 밤 가장 가련한 장면의 하나는 강단 위에 있던 지극히 신뢰받는 한 장로가 주먹을 움켜쥐고 고통 때문에 얼굴이 뒤틀어진 채로 손으로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모습이었다. 이 영적인 운동은 교회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제직들 가운데서 시작되었다” 

그날 거기 모인 사람들은 도둑질, 간음, 불효, 증오, 모함, 살인, 축첩, 도박, 음주, 흡연 등 죄를 회개했습니다(박용규 교수가 쓴 세계 부흥 운동사 참조).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변 영향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마십시오.

박종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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