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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담배를 못 끊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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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8-07-07 23:22 조회1,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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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희 내외는 뒤늦게 신학공부를 마치고 자비량으로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A : TV를 켜면 ‘매일 159명이 담배로 죽는다’라는 끔찍한 금연 홍보영상이 뜹니다. 금연 캠페인이지만 애연가들에겐 기분 좋은 영상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의 해로운 점이 6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담배의 역사는 7세기 마야시대부터였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담배를 피웠고, 근자에 이르러 담배의 유해성이 밝혀지면서 금연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담배는 4000여 가지 화학적 요소로 구성돼 있고, 그것이 기체성분으로 인체에 유입되면 치명적 유해물질이 된다고 합니다. 담배 안에 들어있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은 헤로인이나 코카인 같은 강한 중독성이 있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독성이 강할 뿐 아니라 산소결핍, 우울증, 성기능장애, 발암성 등 다양한 독성을 내포하고 있고 직접흡연 못잖게 간접흡연도 유사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근경색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폐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담배 안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성경에 ‘담배 피우지 말라는 구절이 어디 있느냐’고 따지기 전에 ‘왜 유해물질 발암물질을 돈 주고 흡입해야 합니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중독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카페인 중독,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스마트폰 중독, TV 중독, 성인물 중독이 신앙과 삶을 파괴하는 것처럼 니코틴도 중독성이 강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독이란 자신의 힘으로 행동이나 습관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배의 경우 니코틴 중독 금단증상이 일어나면 불안 초조 불면 분노 우울이 겹쳐 정상적인 생활이 깨지게 됩니다. 사람의 영혼과 정신을 바르게 인도할 책임을 진 목회자가 담배를 끊지 못한다면 더 큰 결단과 책임을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겠습니까. 본인의 당찬 결단이 필요합니다. 담배는 누가 끊으란다고 끊을 수 있는 기호품이 아닙니다.

목회자의 삶은 부단한 자기와의 싸움, 그리고 극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담배도 끊지 못하면서 잘못된 것을 끊으라고 설교할 수가 있겠습니까.

결심하십시오. 자신과의 영적전쟁을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가족들이 협력하십시오. 주님께 말씀드리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역사를 요청하십시오. 내 힘으로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일은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끄심을 따르고 순종하십시오.

박종순 목사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73561&code=23111619&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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