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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몸의 떨림이 성령의 역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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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11-26 22:52 조회1,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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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Q : 저는 예수님 영접한지 2년 정도 된 초신자입니다. 그런데 기도하거나 성경 읽을 때, 잠잘 때, 앉아있을 때 몸에 진동이 오고 경련이 일어납니다. 가위도 눌리고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인지 마귀의 역사인지 궁금하고 두렵습니다.

A : 절대로 성령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위로, 중보, 인도, 능력, 평안을 행하시는 인격적 거룩한 영이십니다. 인격적 영은 사람을 겁박하고 불안하게 하는 비정상적 역사를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 의하면 초대교회 사도들과 교인들이 기도할 때 병자들이 고침받는 기적이 일어났고 모인 곳이 진동하는 신비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성령님의 사역을 개인화 하려는 사람들은 입신, 진동, 영서, 영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경우에도 성령님의 역사는 교회중심으로 일어났고 사도들이 그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모인 곳이 진동하면 그곳에 모인 사람들도 진동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몸과 사지가 진동하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성령님은 무의미한 일은 하지 않으십니다. 오래전 모 신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목회도 겸한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 하나님으로부터 직통계시를 받는다는 여자교인이 있었습니다. 여자교인은 다음 주일 목사님이 해야 할 설교를 계시받고 목사는 그 계시대로 설교하는 기괴한 일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목사는 여자교인이 받은 계시대로 일정을 조정하고 목회하는 잘못을 범하게 됐습니다. 결국 잘못된 결과로 막을 내렸습니다. 능력받은 자로 자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직통전화를 가설한 사람처럼 처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직통계시라며 “무엇을 하라, 하지마라. 누구를 만나라, 만나지 마라. 어디를 가라, 가지 말라”며 예언하고 지시합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결코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시지만, 개개인의 운명을 점치고 예언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필요할 때 성령님이 개인의 행동을 제어하거나 예시하신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보편적 사역으로 일반화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잠잘 때 앉아있을 때 진동과 경련이 일어나고 가위가 눌리는 것은 마귀의 방해사역입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기도를 하십시오. 소리 내어 물리치십시오. 소리 내어 성경을 읽고 눈 뜨고 기도하십시오. 소리 내어 큰 소리로 찬송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예수를 믿고 죄사함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됨을 소리쳐 선포하십시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세를 이길 악한 영의 세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내주를 구하시고 예수그리스도의 권세로 무장하십시오. 겁내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마귀를 물리치십시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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