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찬양대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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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대 음향 녹음에 대해..(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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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짱 작성일15-05-20 18:37 조회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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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녹음은 녹음 분야에서도 가장 고난이도의 분야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인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부분이 녹음 당시부터 상당히 제약을 받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현재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상황에서 성가대 녹음은 그보다 더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장비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가 있더라도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성가대 음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한국의 대형 교회라고 하는 곳의 성가대 동영상도 녹음으로 보면 그다지~~~ 라는 반응을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도 엉망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좋은 성가임에도 녹음은 영 아닌 경우가 많죠.

 

이에 몇가지 점검할 수 있는 내용들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교회라는 특수한 공간의 제약이 몇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좋은 마이크 위치를 찾기 위해서 마이크 스탠드를 통해 마이킹을 하고자 하면 보기 싫다는 의견이 바로 나오죠.

실은 높은 마이크 스탠드로 각 성가대의 규모나 형태에 맞춰 적절한 위치에 마이킹을 하는 것은 가장 기본중에 기본인데도 말이죠. 게다가 교회에 성가대가 한곳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각 성가대마다 좋은 위치가 따로 있을건데도 말이죠.

 

성가대의 위치 또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성가대의 위치가 강대상 좌우에 있게 되는데 하필이면 메인 스피커 앞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메인 스피커로의 확성이 필요하면 성가대 마이크의 볼륨을 올릴 수 없게됩니다. 바로 피드백(하울링)이 발생하게 되는겁니다.

 

두번째는 녹음과 라이브 확성이라는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한다는 어려움입니다.

녹음 만을 위해서라면 피드백이라든지 발코니 하단등 본당 내의 다른 공간에 대한 감안이 필요없을텐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 난감하죠. 그래서 보통 전문 공연이라면 라이브 믹싱과 녹음 믹싱을 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게 불가능하죠.

 

세번째는 전문인력의 부족입니다.

대형교회가 아닌 이상에야 전문 엔지니어를 두고 방송실을 운영하는 경우는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요새는 중형 교회에서도 많이들 관심을 갖고 전문 엔지니어를 파트타임이라도 두고 운영하는 경우들이 늘기는 했습니다만..

또 전문 엔지니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팝쪽이지 클래식 레코딩에 전문인 엔지니어는 훠~~~얼씬 더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엔지니어가 운영을 하더라도 성가대쪽에 세세한 세팅을 요구하는 것은 또 어려운 일이죠.

 

네번째는 교회의 시스템입니다.

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시스템이 유기적이고 서로 협업이 잘된다면 그나마 최상은 아니더라도 차상의 결과물은 얻을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교회에서 방송실과 성가대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나름 소중대형 교회들에 자주 들르고 방송실 엔지니어들과 잘 아는데 말이죠. 성가대(음악위원회등)에서는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고, 방송실은 여건이나 기술도 모르면서 요구만 한다고 상대 안하는게 대부분의 상황이더군요. 또한 이러한 알력들 사이에서 목소리 크거나 권력(?)이 큰 부서의 입김이 당회를 흔들게 되면 절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죠.

이러한 상황은 아마 교회 건축 과정에서 충분히들 겪어 보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이해를 하고 성가대 녹음에 접근을 하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전문가 한번 초빙하거나, 마이크 위치 바꾸고, 마이크 비싼걸로 바꾼다고 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 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거죠.

 

이제 검토해 봐야 할 사항을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공간에 대한 검토입니다.

합창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그 공간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본당의 공간이 어떠하고 성가대의 규모나 음압(성량)은 어떠하고, 각 성가대의 배치등은 어떠한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에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는게 있죠?(요새는 뽀샵질에 성형이라는 것 때문에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녹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원판 소리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성가대만"의 소리가 아니라 "공간에 있는 성가대"의 소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완료된 본당 자체의 건축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 성가대의 위치, 파트의 배치, 챔버나 악기의 위치 등, "공간 안에서의 성가대"를 이해하고 자리를 잡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물론 메인스피커와의 상관관계등도 검토해야겠죠.

 

두번째는 마이크와 마이크의 위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가대 규모 및 배치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잘 검토 되어지면, 그에 맞는 마이크와 마이크 갯수를 정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은 수의 마이크가 좋은 결과를 줄수는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멍청한 소리만 만들기 쉽상입니다.

좋은 위치에 놓인 두개의 마이크가 가장 청감상 좋은 결과를 줄 수 있습니다만, 성가대 규모나 악기 편성에 따라 달라지겠죠.

공간이 좋다면 녹음만을 위한 좋은 두개의 마이크와 좋은 위치가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합창 녹음을 할때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놓치는 공간을 위한 보조 마이크들이 필요하게 되죠.

 

세번째는 녹음을 위한 장비들입니다.

이는 너무 기술적으로 많은 얘기들이 될 수 있습니다만..공간에서 녹음한 소리가 좋다면 그걸로 그냥 쓰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공간을 위한 리버브가 필요하겠구요, 또한 녹음한 소리가 깔끔하게 되기 위해서 적절한 게인(증폭)도 필요할겁니다. 이러한 작업이 라이브에 바로 될 수 있다면 별도의 후작업없이 동영상쪽으로 넘겨 줄 수 있으니 더 좋겠죠.

그게 아니라면 녹음을 위한 후작업 진행후에 동영상과 맞추는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마이크 설치라는게 어려운게 아니고 귀로 들어서 가장 좋은 포인트라면 일반적으로 마이크를 그 위치에 설치하면 되는건데 그랜드 피아노 연주시에 바닥소리를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 . ★★

 

(그랜드 밑의 마이크에 대해 공감되는 의견이 있어 전문가의 의견을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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